139 하루 한 장 고전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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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조윤제 - 교보문고

139(마음) 스스로를 돕지 않는 사람을 도울 순 없다

 

"어찌할까, 어찌할까 고민하지 않는 사람은 나도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

-논어-

 

不曰 如之何 如之何 者 吾末如之何也已矣

불왈 여지하 여지하 자 오말여지하야이의

 

본문중 -

 

공자의 뛰어난 제자 열 명을 공문십철이라 부른다. 염유는 정치에 뛰어나 공문십철에 뽑혔는데 그에게도 부족한 점이 있었다. <논어> <옹야>에서 염유가 공자에게 말했다. "스승님의 도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힘에 부칩니다."그러자 공자는 "힘이 모자라면 하다가 중간에 그만두는데 너는 하기도 전에 미리 선을 긋고 있구나."라고 꾸짖었다. 미리 자신의 능력을 판단해 도전조차 하지 않으려는 것은 열등감과 배패의식이다. 훗날 염유는 실권자 계강자의 가신으로 일하면서 백성을 착취해 공자에게 파문을 당한다. 

 

아무리 훌륭한 스승이라 해도 스스로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가르칠 방법이 없다.  자주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어떤 교육도 소용이 없는 것이다. 이것은 일에서도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다. 발전하는 사람은 언제나 자신을 끈임없이 다그쳐 도전해나간다. 하지만 고민하지 않고 이정도면 됐다며 안주하는 사람에게는 더 이상의 발전은 없다. 대충 만족하며 사는 인생은 대충 그저 그런 수준에 머무른다. 스스로 깨닫고 움직이는 것 지금 가장 필요한 일이다.-

 

내가 노력하지 않는데 아무리 좋은 선생이와도 방법이 없다는 말씀이 너무 와닿습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는 어떤 교육을 해도 아무것도 안한것과 같았습니다. 저 자신이 노력하려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알고 있습니다.  스스로 깨닫고 움직이고 노력하려는 것이 삶에 있어 가장 필요다는 것을요

 

오늘 하루도 수업의 내용을 되새기는 하루가 되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다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