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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조윤제 - 교보문고
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365가지 고전의 내공을 내 것으로 만들어라!대한민국이 사랑하는 고전연구가 조윤제의 하루 한 장 고전 수업!오늘날 우리는 누구나 할 것 없이 바쁜 일상을 살아간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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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마음) 과시하기 전에 내면부터 채울것
"오랑이를 그리려다 잘못하면 개를 그리게 된다."
-후환서-
畵虎不成反類狗
화호불성반류구
본문중 -
'대기만성'의 인물로 유명한 마원馬猨이 장군이 된 후 조카인 마엄과 마돈이 건달들과 어울리는 것을 보고 편지로 꾸짖었다. 독실하고 겸손하며 청렴한 용백고라는 사람과 호탕하고 의리를 중요시 하는 두계량, 두사람을 예로 든다. "용백고를 닮으려고 하면 비록 실패하더라도 신실한 사람은 되수 있다. 하지만 두계량은 본받려다가 실패하면 호걸은 커녕 천하의 경박한 사람이 될수도 있다. 호랑이를 그려다 잘못하면 개를 그리게 된다."
여기서 옹백고는 내면이 충실한 사람이고 두계량은 외면적인 강함이 있는 사람이다. 성향상의 차이일 뿐 둘 사아에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하지만 혈기 넘치는 청년들은 용백고보다는 두계량과 같은 사람을 닮고 싶어 한다. 멋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인격이 뒤받침되지 못하고 겉모습만 닮으려고 하면 허풍스럽게 자신의 힘만 과시하는 사람이 된다. 물론 내면과 외면이 함께 어우려져 조화로운 사람이 가장 좋다. 하지만 그게 어렵다면 최소한 내면의 충실함을 먼저 구하라고 마원은 조카들에게 권했다. 외면의 호방함은 반드시 배움과 수양으로 보완되어야 한다. 이를 되외시하면 과격해져 혼란을 만드는 사람이 된다.
내면의 힘과 외면의 힘을 함께 조화롭게 어우려지는 사람이 가장 좋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두가지 다 조화롭게하기란 쉬운 일은 아닙니다. 두가지 다 어렵다면 먼저 내면의 충실함을 먼저 하라고 하십니다.
훌륭한 사람의 행동이나 말투를 모방하려고 하면 오히려 경박한 삶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할것입니다.
오늘 하루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과연 저도 잘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하루가 되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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