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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장 고전수업

109 하루 한 장 고전수업

by 에쉬1420 2023.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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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조윤제 - 교보문고

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365가지 고전의 내공을 내 것으로 만들어라!대한민국이 사랑하는 고전연구가 조윤제의 하루 한 장 고전 수업!오늘날 우리는 누구나 할 것 없이 바쁜 일상을 살아간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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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관계) 나를 중심에 두고 타인과 함께한다

 

"군자는 조화를 이루되 동화되지 않는다. 소인은 쉽게 동화되지만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논어-

 

君子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

군자화이부동 소인동이부화

 

분문중-

 

조화를 이룬다는 것은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 화합하는 것이다. 상대의 개성을 존중하고 나의 개성도 뚜렷하게 지켜나간다. 반대로 동화되는 것은 주위를 생각에 휩쓸려 줏대 없이 이끌려 다니는 것이다. 개성도 주관도 없이 집단 혹은 리더의 생각이나 행동에 동조한다. 이에 딱 들어맞는 고사가 <좌전>左傳에 실려 있다.

 

양구거는 제나라 경공에게서 훌륭한 신하라고  칭찬을 받던 인물이었다. 경공은 양구거를 일러 "유일하게 나와 마음이 맞는 신하다."라고 말할 정도로 신임했다. 하지만 안자는 경공의 그말을 듣고 "양구거는 군주의 뜻에 무조건 따르기만 할뿐 잘못된 점을 간언해서 고치려 하지 않습니다. 이런 부화뇌동으로는 군주와 조화를 이루어 옳은 일을 도모하지 못합니다."라고 간언했다. 군주의 뜻을 무조건 따르는 양구거의 행동은 '부화노동'이다, 잘못된 것은 설사 임금이라도 거침없이 간언하는 안자의 행동은 '화이부동'이다 나라를 위하는 목표에는 한마음이 되어야 하지만 그 해법은 바르고 창의적이어야 한다.-

 

오늘의 고전수업은 어려운듯하여 여러번 읽어 보았습니다.  여러번 읽어보니 조금 이해가 되는듯 합니다. 주위의 상황과 생각에 이끌려 가는 것,  반대로 타인의 생각도 존중하고 나의 생각이나 행동이 뚜렷하여  쉽게 휩쓸리지 않는 것, 이 두가지 중 과연 저는 어느쪽에 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상황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두 가지 모두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나를 중심에 두고 타인과 함께한다.' 이 문구를 기억하고 다양한 사람과 어울려 조화를 이루어 화합하는 것을 꼭 기억하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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